대전 대표 건축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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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전부청사

옛날 부청사 리노베이션

옛날 부청사 리노베이션

도심 속 비워낸 틈을 통해 자연, 문화, 창작, 휴식이 느슨하게 공존하며 사람들의 감각과 관계를 연결하고, 다양한 건축적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머무름의 경험은 바쁜 도시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각박한 도심 속, 자연을 통해 머무르고 쉬어가는 공공건축

본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기존 건축과 도시 환경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리노베이션을 제안한다. 대상지는 중앙로의 중심에 위치하며 교통과 상업 기능이 집중된 지역으로, 도시계획을 통해 조성된 걷는 중앙로와 주변 공원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현장 조사 결과, 지하상가 내부나 카페에서 휴식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은 대부분 소비를 전제로 한 사적 영역이었으며, 이동 중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 별도의 소비 없이 머물 수 있는 공공의 휴식 공간은 부족했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쉼’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여 공간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높은 밀도와 빠른 흐름으로 가득한 도시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열린 공공건축을 제안한다. 건물의 경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공간을 개방하여, 보행자가 자연스럽게 건축 내부로 유입되도록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건물을 목적지로 이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시를 걷는 동선이 건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걷고, 머물고, 쉬는’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쉼’은 자연을 매개로 구현된다. 자연이 부족한 도심 속에서 식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곳곳에 자연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일상적인 도시의 흐름 속에서도 잠시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자연을 경험하는 다양한 쉼

설계 과정에서는 공공 부지를 확장하여 기존 부청사와 신축 건물 사이에 열린 공간을 마련하였다. 두 건물의 중심에는 중정을 배치하여 내부 공간을 연결하는 집중 공간을 형성하고, 중정이 폐쇄적인 공간이 되지 않도록 매스를 개방적으로 구성하여 시각적인 개방감과 공간 간의 연결을 확보하였다. 또한 열린 공간이 중앙로와 주변 대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도록 계획하여 도시의 보행 흐름이 건축 내부까지 이어지도록 하였다. 이후 구조 모듈을 통해 공간의 질서를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진입을 유도하였다. 구조 모듈은 기존 부청사의 층고와 구조 그리드를 기준으로 설정하여, 신축 건물이 기존 부청사의 연장선상에서 인식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내부 공간은 자연을 경험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쉼의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식물 라운지는 풍부한 식재와 함께 자유롭게 앉아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며, 식물 체험공간은 향수 만들기와 가드닝 등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다. 자연 전시공간은 식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또한 신축 건물은 최소한의 구조체를 남기고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흐리게 구성하여, 건물 내부를 걸으며 자연을 경험하는 산책형 건축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건물 곳곳에 식물을 배치하여 마치 식물원을 산책하는 듯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였다.

외부공간은 이벤트 광장과 휴식 중정으로 구성하였다. 이벤트 광장은 중앙 보행축과 직접 연결되는 열린 광장으로, 다양한 행사와 팝업, 공연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변적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휴식 중정은 건물 사이에 위치한 잔디 중정으로, 피크닉과 휴식, 독서 등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 쉼터로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공간에서도 자연을 경험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머무르고 쉴 수 있도록 하였다.

걷고, 머물고, 쉬는 건축

중앙로를 따라 이어지는 도시의 흐름은 열린 광장과 건물 내부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이용자는 특정한 목적 없이도 건물에 들어와 식물과 중정을 경험하고, 걷거나 머무르며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할 수 있다. 기존 부청사와 신축 건물은 구조적 질서와 열린 공간을 통해 연결되며, 기존 건축을 활용하는 리노베이션과 자연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공간 구성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을 제안한다.

참여 정보

소속 대학

수강 교과목

건축설계5

지도 교수

김영백 교수, 권상우 교수

참여 학생

이정주(건축학과), 박유나(건축학과), 손민영(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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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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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99 충남대학교 공학2호관 104-1호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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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21-7731/5623

연관 사이트

© 2026 Daejeon Urban Architecture Festival Forum |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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