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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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개론
노출 콘크리트와 부드러움의 조화
거친 이미지의 노출 콘크리트와 대비되는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와 곳곳에 자리한 유리창을 통해 느껴지는 미
2026. 6. 23.
해석 관점 및 선정 이유
교회와 사찰 등 종교 건축은 문명의 발상 이래 가장 오랜 기간 구조적 견고함과 양식적 상징성을 유지하며 인류사와 궤를 같이해 온 핵심적인 공간적 유산이다. 종교 시설은 단순히 신앙의 대상을 모시는 초월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각 시대가 보유한 최첨단의 구조 엔지니어링 기술, 미학적 지향점, 그리고 공동체의 사회문화적 가치관을 집약적으로 투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따라서 현대 건축의 다원적 특성과 지향점을 깊이 있게 추적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연속성 속에서 시대상과 상호작용하며 진화해 온 종교 건축의 물리적·공간적 변천 과정을 고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보고서는 종교 시설을 시대를 관통하는 거울이자 건축 기술 및 공간 담론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가장 신뢰도 높은 물리적 지표로 보고, 이를 통해 현대 건축이 지닌 공간적 가치와 미래적 지향점을 해석하고자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전공 관점에서의 주요 해석
1980년에 설립되어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둔산성광교회는 오랜 교회의 역사를 현대적인 건축 언어로 담아낸 건물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외관에 사용된 노출 콘크리트이다. 자칫 차갑고 단단해 보일 수 있는 콘크리트 소재를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마감하여 시각적인 부드러움과 유연함을 주었다.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연출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가 슬릿 창을 통해 극적인 빛을 보여준 것처럼, 이곳은 곡선 외벽을 따라 다양한 크기의 창문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 창들을 통해 스며드는 자연광은 예배당 내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흩뿌려진 듯한 아늑하고 평온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는 현대적인 재료와 형태를 활용해 종교 시설 특유의 고요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자아낸 설계로 볼 수 있다.
해석 결과 및 핵심 의미
결과적으로 둔산성광교회는 형태와 재료, 그리고 개구부(창문)의 대비를 통해 현대적인 조형미를 완성한 건축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전체적인 건물의 실루엣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함으로써, 노출 콘크리트 특유의 거칠고 차가운 질감을 시각적으로 완화하고 미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곡면 벽면을 따라 군데군데 뚫어놓은 각진 창문들은 자칫 평평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입면에 입체감과 율동감을 불어넣는다. 부드러운 곡선의 흐름 속에 기하학적인 직선의 창문들이 포인트 역할을 해주어,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현대 건축이 지닌 대비와 조화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판단된다.
참여 정보
소속 대학
수강 교과목
스마트시티개론
지도 교수
임승철 교수
참여 학생
김동근(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김준영(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성봉근(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편휘장(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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